강서구의 트롯왕 자리를 놓고 12팀이 열띤 경쟁을 펼친다.
서울 강서구는 오는 22일 오후 5시 서울식물원 잔디광장에서 ‘2022 가을밤의 페스티벌 강서구민 트롯가요제&영화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서구에서 처음으로 펼쳐지는 이번 트롯가요제는 구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강서구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구민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5일 진행된 트롯가요제 예선에는 총 93개 팀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총 12개 팀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김기만 KBS 아나운서와 배우 노현희의 사회로 진행되는 대망의 본선 무대는 수많은 구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12개 팀이 숨겨둔 끼와 재능을 뽐내며 다시 한 번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구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인기상 등 5개 팀을 시상하고 앞으로 구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특별 공연팀으로 우선 섭외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미스터트롯 출신의 대세 가수 찬또배기 ‘이찬원’과 팬텀싱어, 판타스틱 듀오에 출연한 ‘세자전거’ 등을 특별가수로 초청해 환상적인 무대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가요제가 끝난 후에는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온 구민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의 상영회가 이어진다.
서울식물원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트롯가요제는 강서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 i강서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와 함께 구는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를 통한 인증샷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이벤트 참여자 20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커피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김태우 구청장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인해 경제적으로 모두가 어려운 요즘, 구민들을 응원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삶의 희로애락이 모두 담긴 트로트처럼 앞으로도 구민들을 감동시킬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이어 가며 강서구를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