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제주 4·3 갈등 해결 사례, 생명 존엄성과 평화·인권정신 맞닿아”

[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4일 제17회 제주포럼 글로벌평화도시연대 세션에서 연대와 협력을 확장해 세계 평화협력공동체를 구성하고 지구촌 생명공동체를 복원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오영훈 지사는 기조연설에서 “코로나 팬데믹은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세계 정치경제 패권을 둘러싼 잠재된 국제적 갈등이 분출되면서 또 다른 위기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며 “대만과 중국 간 갈등은 날로 첨예해지고 미국과 중국 간 대립 구도도 격화되며 한반도의 비핵화 문제도 다시 불투명해지는 등 인류의 평화를 위협받는 ‘신냉전’ 기류가 거세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