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서귀포보건소는 코로나19 감염 후 3개월까지는 기침 등 호흡기 증상 등의 후유증이 많지만, 3개월 이후부터는 우울, 불안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아진다는 분석이 등장함에 따라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제한적이였던 대면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를 노인대학, 경로당, 산후조리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상담으로 적극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1년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19 발생 초기와 비교할 때 주요 정신건강 지표인 자살생각 비율이 40% 증가(2020년 3월 9.7% → 2021년 12월 13.6%)하여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5명 중 1명이 우울 위험으로 나타났으며, 명지병원 주최 코로나19 후유증 임상 심포지엄에서는 코로나 확진자 대상 임상적 통계를 바탕으로 코로나 이후 우울, 불안, 피로 등의 증상은 실제 뇌기능의 변화를 동반하는 정신질환이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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