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이모탈 출시후 약 2400만 달러(한화 약 310억) 매출 미국 매출 비중 43%, 한국 매출 비중 23%...다만, 국내 지표 빠르게 식어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3일 전 세계 동시에 선보인 블라자드 최초 모바일 MMORPG 게임인 '디아블로 이모탈'이 출시 2주만에 글로벌 매출 2,400만 달러(한화 약 310억)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시장 조사 서비스 앱매직에 따르면 출시 후 2주 동안 850만번 다운로드 되었으며 해당 기간 동안 매출은 2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1천300만 달러(약 168억3천500만 원),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1천100만 달러(약 142억4천5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가장 매출을 많이 올린 국가는 바로 미국과 한국이다. 미국은 총매출의 약 43%, 한국은 23%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블리자드가 운영하고 있는 하스스톤이 5월 한달간 500만 달러를 벌어들인 반면 디아블로 이모탈의 수익화 반발에도 불구하고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블리자드가 어떤 형태로 과금 시스템을 운영할지도 지켜봐야할 부분이다. 한편, 디아블로 이모탈은 지난 1996년 PC로 출시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디아블로 시리즈 중 최초로 모바일게임으로 개발됐으며 액트 단위로 진행되는 기존 시리즈와 달리 MMORPG 구성을 띄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2주간 매출은 높았으나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도 인기가 빠르게 식고 있다. 매출 기준 미국의 구글플레이에선 7위, 앱스토어에서는 8위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에서는 양대 마켓 모두 10위권 밖으로 전 세계에서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것과 달리 기대 밖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caption id="attachment_48385" align="aligncenter" width="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