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결전화 회신 비율 두배 상승, 서비스 지역 확대 검토

뉴스포인트 임성규 기자 | “출동 직후 신고자에게 전화를 걸면 119대원에게 전화가 걸려온 줄 시민이 먼저 알고 현장상황을 바로 설명하는 경우가 늘어 났어요” 인천 계양소방서 16년차 구조대원 윤승용(소방위) 주임은 “업무폰으로 전화를 걸면 출동대 소속과 차량이 신고자 화면에 표시되는지 최근에 알게 됐다”며 “신고자와 통화연결 시간이 줄어들면서 현장상황에 필요한 구조장비를 준비하는 시간이 늘어나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했다.

지난 3월 18일부터 인천소방본부와 SK텔레콤이 협업해 시범운영중인 ‘119이(e)음콜’정책 시행 후 나타난 결과다. ‘119이(e)음콜’은 소방관서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유·무선 전화(유선 782대, 무선 190대)기 대상으로 119대원이 신고자나 민원인에게 전화를 걸면 신고자 핸드폰 화면에 ‘00소방서’란 알림이 신고자 핸드폰에 표시되는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