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행장 박종복)이 1분기 영업이익 1935억원, 당기순이익 155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44.6%, 50.7% 증가했다. 이는 주로 순이자마진 개선에 따른 이자이익 성장, 지난해 4분기 대규모 특별퇴직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 등에 기인한 것이다.

박종복 SC제일은행 은행장. [사진=SC제일은행]

이자이익의 경우 꾸준한 영업기반 강화를 통한 대출자산 확대 및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8% 성장했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어려운 시장 여건 탓에 자산관리(WM) 부문과 금융시장 부문의 비즈니스가 주춤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1.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