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2000년대 3200만 국민이 사용한 전자화폐" 싸이월드, 공식 암호화폐 내놓고 도약할까?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지난 1년여간 수차례 서비스 출시를 연기해온 싸이월드가 오는 4월2일 정식 개장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공식 암호화폐인 '도토리(DTR)'도 출시한다. 현재 주요 거래소들의 승인을 받았으며, 곧 발행을 앞두고 있다. 싸이월드의 새로운 키워드는 블록체인과 커뮤니티 그리고 메타버스다. 최근 소송을 통해 '싸이클럽(CYC)'과 '싸이도토리(DOTR)' 등 싸이월드 이름을 달고 나타났던 수많은 코인이 싸이월드와는 아무 연관이 없다고 선을 그은 이후 내놓는 공식 암호화폐 발행이다. 싸이월드의 예전 가상자산인 '클링'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도 뒤따르는 만큼,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 싸이월드는 거래소 코인제스트 등을 통해 일반 투자자에게 클링을 발행하는 가상자산공개(ICO)를 진행, 1차 판매로만 4억8460만원을 모았으나 경영난에 빠지면서 휴짓조각이 되었다. [caption id="attachment_46591" align="aligncenter" width="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