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지난 7일 관악산 제2광장 일대에서 산불 예방을 위한 캠페인과 산불 진화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봄철 대형 산불 특별대책기간(‘22.3.5.~4.17.)을 맞아 산불 예방 캠페인 활동과 산림화재 진압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모의훈련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최근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올해는 박준희 구청장이 함께 참여해 현장을 직접 순찰·점검하고, 산불예방 캠페인 활동도 병행해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경각심 고취에 앞장섰다.
관악구와 관악소방서가 합동으로 주요 점검대상 일대를 순찰하고, 관악산 제2광장 일대에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화 차량, 등짐펌프 등의 장비로 산불 진화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 함께 참여한 박 구청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작은 불씨에도 산림 내 대형화재로 발전할 수 있어 산불 발생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구민의 안전을 위해 예방순찰과 감시활동을 강화해 산불사고 발생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과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해 산불발생 현장 지원, 산불 모니터링,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운영·관리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의 공조로 산불방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산불조심 기간에는 입산객 관리와 계도, 캠페인 실시, 현수막 게시, 주민행동요령 배포 등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홍보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산불 사고는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무엇보다도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산행 시 항상 산불예방을 염두에 두고 산불발견 시에는 즉시 구청이나 119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