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2021년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9년 간암 환자는 15,605명으로 전체 암 발생의 7위를 차치했다. 간암은 간에서 발생한 원발성의 악성종양을 말하며, 원발성 간암에는 이중 간세포암종과 담관상피암종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간은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만큼 간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 오른쪽 윗배에 통증이 있거나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복부 팽만감, 체중감소, 심한 피로감, 소화 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간경변증 환자에게 간암이 생기면 황달이나 복수가 심해지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나타났을 때는 이미 많이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