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김현환 제1차관은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지역 `찰리팝 피시방`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업계의 건의사항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김 차관은 12월부터 피시방에 적용하고 있는 백신 접종증명·음성확인제 `방역패스` 출입 관리 점검을 시작으로, ▲출입자 체온 확인 및 유증상자 출입 제한, ▲출입자 명부 작성·관리,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시설 환기와 사용 피시 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살폈다.
아울러 지난 2년여 동안 피시방업계가 인내하며 자발적인 방역 조치로 모범적 방역사례를 보여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특히 최근 급격한 확진자 증가로 지난 11월부터 시행한 단계적 일상 회복 조치가 지속되지 못한 상황에 대해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피시방업계는 코로나 발생 초기부터 자발적으로 매장 내에 24시간 흡·배기 시설을 갖추고, 좌석 사이에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선제적으로 조치해 그동안 코로나 방역의 모범사례로 꼽혀왔다.
김 차관은 "정부는 이번 위기가 마지막 고비라고 생각하고 코로나 종식을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도 정부의 의지를 믿고 방역 예방조치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며 "오늘 제안들은 정책에 효율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