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현석 기자] 기온이 떨어지고 찬 바람이 부는 겨울철에는 민감한 피부를 가진 이들에게는 건조함과 차가운 공기로 인해 피부 보습력이 떨어져 피부 면역력까지 약화하면서 아토피 피부염, 지루성피부염 같은 피부질환이 발병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피부 장벽 기능과 오장육부의 허약으로 인체 면역력까지 약해지게 되면 아토피, 지루성피부염 뿐만 아니라 두드러기, 건선, 모공각화증, 한포진 질환까지 동반돼 나타날 수 있으니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27세 직장인 박모 양은 겨울철만 되면 습진 두드러기 증상이 동반되는 아토피 피부염으로 골머리를 앓았는데 최근 마스크를 쓰는 턱 입 주변에 여드름 같은 모낭염이 생기더니 얼굴 전체적으로 열감을 느끼는 안면홍조 증상과 지루성피부염 증상으로 악화했다. 대수롭지 않게 용인하고 방치하기에는 증상이 점점 심해져서 여드름 흉터 같은 자국까지 생기게 돼 이에 대한 피부과와 한의원 치료를 계획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