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전희연 기자] 스포츠 활동 중 흔히 발생하는 부상으로 전방십자인대 파열이 있다. 무릎관절 내에 위치한 구조물인 십자인대는 앞쪽의 전방십자인대와 뒤쪽의 후방십자인대가 X자 모양으로 교차해 무릎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스포츠 활동 중에 다리가 과도하게 비틀어지거나 무릎 관절이 잘못 꺾어지는 상황에서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기 쉽다. 또한 점프 후에 착지가 불안정하거나 달리다가 갑작스럽게 방향 전환을 하는 것도 파열의 원인이 된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면 무릎에서 '우둑'하는 파열음이 들리면서 무릎에 통증이 느껴진다.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점차 가라앉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