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8일 오후 3시 소노캄 호텔에서 `새 일상의 시대, 비무장지대 평화관광을 준비하다`를 주제로 `비무장지대 평화관광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비무장지대 평화관광 정책토론회`는 2019년부터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을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만들고, 정부·공공기관과 유관 업계, 학계, 민간이 함께 평화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특히, 이번 토론회에서는 단계적 일상 회복 등 정책환경 변화에 따른 평화관광 발전방안과 주민참여 관광상품 개발 사례 등을 다룬다.
먼저 정광균 `티피비 도시공감 아키텍쳐` 대표가 과거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 일원에 대한 정부 정책 변화와 이에 따른 관광개발 변천사를 통해 대내외 환경 변화와 관계없이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 필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하동원 `한국융합관광연구소` 소장이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는 비무장지대 관광`을 주제로 관광 분야 친환경·사회적 책임경영·지배구조 개선 확산 사례와 적용 방안을 소개한다.
호기헌 `가이드협동조합` 대표는 연천군과 철원군 지역민이 참여해 개발한 음성 안내책과 지역의 친환경 특산품을 활용한 애견 야영 `댕글투어`를 통해 비무장지대 지역민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콘텐츠 사례를 공유한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해 진행하며, 누구나 볼 수 있도록 12월 말에 `한국관광공사티브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토론회에 앞서 관광공사, 비무장지대 접경 13개 지자체와 함께 `비무장지대 평화관광 실무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실무협의회에서는 기관별 평화관광 사업 추진 현황과 2022년 `디엠지 평화의길 테마노선`의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지자체와의 연계 협력 사업을 발굴하는 등 평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평화관광을 활성화하는 새로운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비무장지대가 대표적 관광콘텐츠로서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