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청 기자] 최근, 직장생활을 하면서 회의 등 여러 상황에서 말소리를 놓치거나 소리 방향 구별에 어려움을 느끼는 등의 불편한 상황이 점차 늘어나 보청기 전문센터를 방문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편측성 난청은 한쪽 귀는 정상에 가까우나 반대쪽 귀의 기능이 저하돼 보청기 착용이 필요하거나 보청기 착용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정도로 난청이 심한 경우를 말하는데, 귀는 양쪽에 도달하는 소리의 시간과 강도 차이를 통해 음원의 위치와 방향을 판별한다. 편측성 난청이 발생하면 소리 방향을 구별하기 어려운 것은 물론 상대적으로 잘 들리는 귀에만 의존하게 돼 피로가 쉽게 누적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