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연말을 앞두고 클래식 음악회 ‘2021 송년 드림콘서트’를 마련한다.
구로구는 23일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낸 주민들을 위로하고자 내달 28일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초청 공연 ‘2021 송년 드림콘서트’를 개최한다”며 “이를 위해 이달 25일부터 관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송년 드림콘서트’는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대강당에서 12월 28일 오후 7시부터 70분간 펼쳐진다.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지휘자 김동수 씨의 지휘 아래 성악가 하수연, 이명규 씨 등이 무대에 오른다.
연주곡은 대중들에게 친숙한 ‘카르멘 서곡’,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돈조반니’ 중 ‘우리 손을 맞잡고’,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 ‘피가로의 결혼’ 중 ‘부드러운 산들바람이 불어와’, ‘라보엠’ 중 ‘오 사랑스런 아가씨’ 등 오페라와 ‘봉선화 서곡’ 등 가곡으로 채워진다.
피아노뿐 아니라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클라리넷 등 다양한 악기들의 협연이 이뤄져 듣는 즐거움을 높여줄 예정이다.
각 연주곡 사이에는 클래식 음악에 익숙지 않은 사람을 위한 전문가의 해설도 곁들여진다.
관람을 희망하는 이는 이달 25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관람료는 무료며 1인당 2석까지 신청 가능하다. 265석 선착순 마감.
구로구는 이번 공연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발열 체크, 전자출입명부 작성, 한 좌석 띄워 앉기,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적용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송년 드림콘서트’를 통해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관람하며 올해를 편안히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많은 주민들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