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15일 당선대위를 빠르고 날렵하며 활력있는 조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정당쇄신/정치개혁 의원모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 선대위가 국회의원 중심, 선수 중심으로 구성돼 현장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청년·여성·서민 등 각계각층의 참여를 어렵게 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또한 의원들은 "당 선대위에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할 외부인재를 영입해 전면 배치하고 실질적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며 "당내에서도 더 다양한 구성원들을 선대위에 참여시키고, 청년 정치인들이 선대위 활동을 주도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동시에 "당 선대위를 빠르고 날렵하고, 활력 있는 조직으로 전환하는 게 대선 승리를 위한 기초"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들은 ▲국회의원 면책특권 제한 ▲3선 초과 금지 ▲대의원 중심 선거제도 개혁 ▲일정 수 이상의 청년 의무공천 ▲당내 혁신위원회 구성 등도 송영길 대표에게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초선 의원인 김남국, 김승원, 김용민, 유정주, 윤영덕, 이탄희, 장경태, 전용기, 최혜영, 황운하 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