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지난 7월부터 지속했던 전체 어린이집에 대해 실시한 휴원명령을 종료하고 18일부터 전면 개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간 어린이집 휴원명령으로 코로나19 대유행에 실효적으로 대응했으나, 한편 가정돌봄에 대한 부모부담이 누적되고 어린이집 보육일상의 제한을 감내해야 했다.
그러나 전면 개원에 따라 재원아동은 정상 등원하게 되고, 외부인 출입의 경우 백신접종자에 한해 제한적 출입을 허용했던 휴원명령이 풀리게 되면서 백신접종자 및 선제검사 실시자에 대해 출입을 허용하되, 어린이집 업무와 관련성이 없는 개인적 용무의 방문은 자제하길 권고하게 된다.
또한 외부활동 및 집단행사·교육은 부모 동의 및 방역수칙 준수 하에 제한적으로 허용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에 따라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어린이집, 부모 등 관계자들의 성숙한 이해와 협조가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어린이집 정상 개원을 통해 보육일상을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어린이집 5074개소를 정상 개원하되, 현행 어린이집 자율 방역수칙을 유지하고 보육현장 상황에 맞게 일부 획일적인 제한 조치를 완화함으로써 방역과 보육일상 회복을 병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