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캐피탈사의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빅4' 금융지주사를 모기업으로 두고 있는 KB∙신한∙하나∙우리캐피탈과 '빅3' 지방금융지주사를 모기업으로 두고 있는 BNK∙DGB∙JB캐피탈 모두 실적이 개선됐다. 이같은 캐피탈사의 양호한 실적은 기업금융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한 덕분으로 분석된다.

캐피탈사란 한번에 대금을 결제하기 어려운 고가 소비재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대금을 일정기간 분할상환할 수 있도록 대출해 주는 할부금융사로 자동차 할부금융이 대표적 사업이다.

서울 여의도 KB금융지주 사옥. [사진=더밸류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