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상봉 기자]가을은 전어의 계절이다. 사람들은 “가을 전어는 깨가 서말”, “전어 굽는 냄새에 나가던 며느리 다시 돌아온다”는 표현으로 가을 전어 맛을 일컫는다. 그만큼 제철에 먹는 전어의 맛은 고소하고 빼어나다.

전어는 가을이 되면 봄보다 지방질이 3배나 많아진다. 머리끝부터 꼬리끝까지 고소함으로 무장하는 것이다. 장흥의 청정해역인 득량만(125,247㎡)에서 풍성한 잘피(8,000ha)와 함께 자라난 전어는 그 맛이 더욱 탁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