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매입자금의 80% 이상을 주식 매각대금으로 조달한 이들, 2018년 이후 1,894명

[제주교통복지신문 임의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한 국내 주식시장의 호황으로 주식 매각대금을 이용해 주택을 매입한 이들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시중 유동성 자금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부동산시장으로 흘러들어와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지 않도록 정부가 관리·감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주택자금조달계획서 세부내역을 분석한 결과 전체 주택 매입자금의 80% 이상을 주식 매각대금으로 조달한 이들은 2019년 223명에서 2020년 771명으로 약 3.5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