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나주의 세공 특산품은 염선목물(簾扇木物)로 알려져 있으나 그 솜씨가 모두 끊이다시피 했고, 당지에서는 옛 물건조차 찾아보기 힘들어 상세히 알 길이 없다.” 1969년에 발간된 '한국민속종합보고서(문화공보부 발간)'에 기록된 내용이다.

이 보고서에 나오는 염선목물 중에서 염(簾)은 발이다. 나주는 과거 죽공예산지로 대나무로 만든 발과 대나무 빗자루(箒)가 유명했음은 많은 문헌에 나타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