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주차난 해결을 위해 ‘IoT 공유주차장’을 추가 설치했다.
구로구는 “도심 속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9년 시작한 ‘IoT 공유주차장’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주차장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주차장 50면을 추가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IoT 공유주차장’은 거주자 우선주차 구역을 활용해 거주자가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는 시간에 주민 누구나 주차 전용 애플리케이션 ‘파킹프렌즈’를 통해 비어 있는 주차공간을 실시간 확인‧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사업이다.
구는 구로5동(구로동 23)에 17면, 구로2동(474-1)에 13면, 고척2동(고척근린공원)에 20면을 추가 설치해 관내 총 25개소 383면의 공유주차면을 운영한다.
장소는 거주자 우선주차 구역 중 평일 주차이용시간, 우선주차 구역 주변의 방문주차빈도, 접근성, 운영 적합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주차장 이용 요금은 1시간에 600원으로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주차공간 확인과 예약은 애플리케이션 ‘파킹프렌즈’ 또는 ARS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차 공간이 한정된 도심에서 공유주차를 통해 주차 문제가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주차 편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로구는 2019년 9월 ‘IoT 공유주차장’ 사업을 시작해 2020년 12월 기준 22개소 333면의 공유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2만646건의 누적 이용건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