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5월 20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인하대학교와 인천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의 세부사업인‘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은‘데이터와 자원의 연결‧공유를 통해 기업생산성을 제고하고, 창업과 신산업 시험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미래형 산단’을 조성하는 대규모 정부사업으로,‘19년 9월 정부 (주관 : 산업통상자원부) 공모를 통해 인천 남동산업단지가‘2020년 스마트산단 신규단지’로 선정되어 지난 2월 사업추진 위한 사업단(남동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출범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간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스마트 제조혁신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정부는 이러한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 등 제조 기업이 집적화 되어있는 산업단지의 공정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속에 남동산단의 입주기업은 스마트공장 보급 및 도입 수준이 낮은편이고, 제한적인 교육대상 및 교육장소로 스마트제조 관련 교육 참여도 어려운 실정이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단 입주기업 현장 중심의 교육혁신 모델 구축‧운영을 통한 스마트 제조 혁신인재의 지속적인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남동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의 세부사업으로 이 사업을 계획했다.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은 ▲소재‧부품‧장비산업 기업 현장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제조공정에 대한 기술적 이해도를 갖춘 스마트제조 인력양성 교육과정 개발, ▲대학 선행연구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산학협력 R&E(Research & Education) 추진을 통한 입주기업의 사업 참여도 향상 및 실질적인 산학공동 인력양성, ▲스마트제조 관련 연구개발인력, 기술인력, 기능인력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실험‧실습 장비, 공간, 온라인 교육시스템 구축 등으로 2021년 6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에 수행기관으로 선정된`인하대학교`는 인천대학교, 한국폴리텍Ⅱ대학교와 컨소시엄을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
주관기관인 인하대는 석‧박사급 연구개발인력 교육과정, 온‧오프라인 교육 인프라 구축, 산학연 협의체 구성‧운영 등 연구중심의 업무를 담당하고, 참여기관인 인천대는 학부생, 재직자 교과개발 및 운영 등 교육중심, 한국폴리텍Ⅱ는 ICT 기술인력, 재직자 교육과정 운영 등 직업교육을 담당할 예정이다.
시는‘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산업단지의 고도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미래 신성장 동력 도출로 이어지는 지역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이번 업무협약은 우리의 비전인 고부가가치 산업 대전환으로 행복한 일자리 생태계 초연결 모델 도시 구현, 2025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