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명품 마스크’(아에르 마스크)로 잘 알려진 코스닥 기업 씨앤투스성진이 1분기 호실적을 올렸지만 여론 뭇매를 맞고 있다. 안전시험을 거치지 않고 마스크를 생산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개월 제조정지를 받았기 때문이다. 주가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씨앤투스성진은 올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이 전년비 각각 40.8%, 18.3% 늘어난 454억원, 1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8% 증가한 호실적이다.

씨앤투스성진은 고성능의 MB(Melt Blown) 원단 개발 노하우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씨앤투스성진은 이를 기반으로 HEPA(고효율입자흡수)급 필터와 ‘아에르(AER)’ 보건용마스크 및 산업안전관리공단의 안전인증을 받은 산업용마스크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