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원여객과 유진운수는 이름만 분리됐을 뿐 한 회사나 다름없다. 이 회사가 7월1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1년간 휴업을 하겠다고 목포시에 접수했다. 그 이유를 알 수 없는 시민들은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맞는 꼴이다.

도대체 태원과 유진은 코로나로 모든 국민이 어려움에 처한 이 시기에 왜 휴업을 이야기하는가?

아마도 경영상의 이유라고 답할 것이다. 그동안 태원과 유진은 전남도와 목포시로부터 적자 노선 보전 비용 명목으로 매년 20~30억 원씩 지원을 받아왔다. 뿐만 아니라 각종 보조금 명목으로 매년 60여억 원 가까이 지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