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인트 박마틴 기자] 지난 20일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에브리타임(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추가 확진자를 알리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우리 원광대생들의 현실이 너무나 씁쓸하고 불안하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운영진의 행정편의주의와 무책임한 학생회가 결탁하여 학생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다.

원광대 재학생 A씨는 본지와 전화 인터뷰에서 "학교에서 확진자 추가 발생 시 전면 비대면 전환한다고 했지만, 학교 홈페이지나 문자 등 공지를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 확진자를 왜 커뮤니티에서 알아야 하는지 씁쓸하고 대면 수업을 강행하다가 학생들의 안전이 불안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