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오산마을교육공동체가 마을교육자치 구현과 구성원들의 연대를 위해 `오산마을교육공동체 공감 토크`를 죽미체육공원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했다고 2일 전했다.
‘오산마을교육공동체’는 아래로부터 위로의 교육혁신을 이루고 정책이나 제도가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는 마을 속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6개동 9개 마을교육자치회(마을별/ 학교별 특색을 반영)로 구성됐다.
마을교육공동체의 주요 역할은 마을 논의 구조를 기반으로 마을 교육 현안을 파악하고 필요한 정책을 제안·실행하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사전 신청을 받아 오산마을교육공동체 구성원인 마을강사, 활동가, 교사, 학생, 교육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시민이 마을을 디자인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공감토크 1부에서는 각 마을별로 ‘우리 마을의 교육이 좋아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우리 마을의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마을의 정체성 및 운영 방향 논의 시간 ▲공감대 형성 및 상호이해와 수용이 이루어지는 만남의 장 ▲마을의 현황 및 교육적 관심사를 마을별로 원탁 토의를 진행하고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2부에서는 오산시장,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오산교육재단 상임이사 등이 각 마을 속으로 들어가 마을별 토의결과 발표를 함께 듣고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해 지역의 인재를 길러 이들이 연어처럼 지역으로 돌아와 지역을 살리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치교육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가게 된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며 “오산마을교육공동체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