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역 내 교육기관과 손잡고 ‘강서평생학습 캠퍼스’에 참여할 수강생을 4월 1일부터 모집한다.
강서평생학습 캠퍼스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집 가까운 곳에서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구는 오는 4월부터 ▲인문학 ▲장애인 ▲전문가 양성 ▲예술 등을 테마로 4곳의 캠퍼스를 개설한다.
먼저 ‘인문학 캠퍼스’는 방화6종합사회복지관에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중고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즐길 수 있는 인문학 강좌를 만나볼 수 있고, ‘미디어로 만나는 인문학’, ‘생각과 실천의 인문학’ 수업 등이 개설된다.
‘장애인 캠퍼스’는 서울시장애인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아로마테라피, 심리상담, 컴퓨터 한글 프로그램 교육 등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마련했다.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에서 운영하는 ‘전문가 양성 캠퍼스’에서는 전문 역량 강화와 자격증 취득을 돕기 위해 ‘역사문화체험 교육사 자격증반’과 ‘캘리그래퍼 2급 자격증반’이 마련된다.
우드락공작소가 맡은 ‘예술 캠퍼스’는 온라인 목공 교육 ‘도탁토닥 나무교실’을 준비했다. 나무로 된 수저통, 스피커 등을 만들어 보면서 새로운 취미 생활도 즐길 수 있다.
수강을 원하는 주민은 강서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단 장애인 캠퍼스는 서울시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로 직접 신청해야 한다.
신청은 4월 1일부터 시작되며 인문학 캠퍼스는 5일, 장애인 캠퍼스는 9일, 전문가 양성 캠퍼스와 예술 캠퍼스는 12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단 접수인원이 정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무작위 전산추첨을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캠퍼스별 교육일정과 방법, 수강료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서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지역곳곳에 마련된 평생학습 캠퍼스가 평생교육의 저변을 한층 더 넓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쉽고 편하게 받을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