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패널이 업계 최초로 글로벌 안전인증기업 UL로부터 ‘눈부심 없는 디스플레이(Discomfort Glare Free)’ 검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눈부심’이란 심한 밝기 차이로 눈의 불편함을 유발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어두운 침실에서 밝은 스마트폰을 볼 때 느끼는 눈시림과 피로감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를 맞아 TV 시청 시간이 늘자, 화질뿐만 아니라 적정 화면 밝기 등 소비자의 건강 중요성이 대두되며 이번 검증이 이뤄졌다. UL은 국제조명위원회(CIE)가 공인한 눈부심 평가법인 UGR(Unified Glare Rating)을 기준으로 테스트를 진행한다. 침실 스탠드 조명 정도 밝기인 70룩스(lx)부터 맑은날 실내 창가 정도 밝기인 300룩스(lx) 사이에서 TV 시청 시 UGR이 22 이하일 경우에만 검증마크를 발급하고 있다.

UL의 눈부심 없는 디스플레이(Discomfort Glare Free) 검증마크. [이미지=LG디스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