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인도네시아 말랑(Malang) 소재 UKCW(Universitas Kristen Cipta Wacana) 대학 내에 ‘KT&G 인니 직업훈련센터’를 신설하고 10일부터 무료 기술교육을 시작했다. 이는 인도네시아의 저소득층 자립을 돕기 위한 것으로, 직업훈련센터에서는 지역사회 극빈층과 사회복지시설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3개월 과정의 봉제기술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첫 모집에 지원자가 몰려 최초 예정보다 3배 많은 170여명을 선발했으며, 내년 9월까지 6차수에 걸쳐 동일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10대 섬유봉제산업국으로, 섬유와 봉제산업은 정부의 집중 육성 계획에 따라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 분야다.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대규모 실업이 발생하고 취약계층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KT&G는 이들이 비용부담 없이 기술을 배우고 해당 산업에 진출해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

KT&G의 인도네시아 소재 직업훈련센터에서 수강생들이 봉제기술을 배우고 있다. [사진=KT&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