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아줌마가 아닙니다. 프레시 매니저(Fresh manager)입니다."

2019년 3월, 한국야쿠르트(대표이사 김병진)는 48년 동안 사용해오던 '야쿠르트 아줌마'라는 명칭을 '프레시 매니저'로 변경했다. 신선함을 뜻하는 ‘프레시(Fresh)’와 건강을 관리해주는 ‘매니저(Manager)’를 합친 것이다. 반세기 가까이 사용해오던 친근한 명칭이지만 시대에 맞게 신선한 제품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전문가라는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다.

그로부터 2년, 이미지와 경영 혁신에 나선 한국야쿠르트의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 개별 유제품 배달은 물론이고 식재료를 세트로 배송하고, 비대면 배달 서비스를 안착시키고, 100만 회원을 보유한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