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B씨(54세,여)는 몇 달 전부터 밥만 먹으면 소화가 안되고 복통, 묵직한 잔변감이 있어 신경 쓰였다. 그러다 점점 속이 더부룩해지고 트림과 방귀가 하루 종일 지속되어 고객응대를 하기 어려울 정도가 됐다. 이 때문에 병원을 찾아갔지만 '스트레스성', '신경성' 진단만 받을 뿐, 특별한 이상 소견을 발견하지 못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위의 사례와 같이 소화불량, 복통과 같은 위장질환 증상을 만성적으로 경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소화불량 증상을 가볍게 여기고 치료를 미룰 경우 약을 먹어도 잘 낫지 않고 병원에서 내시경, 복부 초음파 검사를 했음에도 뚜렷한 원인을 발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