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직장인 남성 A씨는 평소에 어깨가 뻐근한 느낌과 통증을 달고 산다. 뻐근한 느낌이 지속되어 괴롭지만, 매일 고정된 자세로 모니터를 들여다보는 직업의 특성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앓고 있는 직업병이라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어깨에 나타나는 통증 역시 팔을 옆으로 들어 올리거나 내리는 등 움직일 때 움찔하는 느낌을 받을 뿐 견디기 힘든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잦아들지 않고 조금씩 정도가 심해지는 느낌을 받아 최근에서야 병원을 찾게 됐다. 병원에서 내려진 진단명은 회전근개파열이었다. 통증과 뻐근한 느낌을 달고 있긴 했지만, 큰 질환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A씨였기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