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새해 첫날인 1일 다시 1000명대를 돌파했다. 1일 0시 기준 이날 신규 확진자는 1029명이다.
최근 코로나19는 감염취약시설인 요양원 등의 요양시설 등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직장 등 일상 곳곳에서도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연말연시 방역대책은 오는 1월 3일 종료되며,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오는 2일 발표할 예정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지역발생은 1004명, 해외유입은 25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4명은 공항, 항만 입국 검역과정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21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 확진자 1004명 중 70%인 692명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358명, 경기 271명, 인천 63명 등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총 312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지역별로는 ▲부산 55명 ▲대구 43명 ▲울산 43명 ▲경남 34명 ▲강원 29명 ▲경북 24명 ▲충북 22명 ▲광주 16명 ▲충남 15명 ▲대전 11명 ▲전북 8명 ▲전남 6명 ▲제주 5명 ▲세종 1명 등이다.
이날 경기도에서는 군포시의 한 피혁공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직원 60명과 가족 8명 등 총 68명이 확진됐다.
이날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682명 늘어 총 4만2953명이 됐다. 현재 격리되어 치료중인 환자는 330명 늘어 총 1만7899명이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은 354명이며, 사망자는 17명이 늘어 누적 91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