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는 강한 한파로 인해 신체 활동이 급격히 줄어들기 마련이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까지 더해지면서 야외 활동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처럼 적절한 신체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우리 몸에 있는 관절, 근육 등의 신체 기관이 경직되고 통증 질환에 노출되기 쉬워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겨울철에는 어깨 통증 질환, 특히 오십견으로 인해 정형외과를 찾는 이들이 많다. 오십견의 정식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흔히 50대에 빈번하게 발병한다고 하여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다. 해당 질환은 어깨 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주머니(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고 경직됨으로써 어깨 관절의 가동 범위가 제한되고 만성적인 어깨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되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