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들의 자기계발 열풍이 불면서 아이들처럼 정기적으로 배달 받는 영어 학습지가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성인 영어 학습지는 일주일에 한 번 학습지가 배달돼 눈으로만 보고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어, 문제를 틀려도 해설지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또한 문제를 푸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효율성이 떨어지고, 학습지가 쌓이면 해결하지 못한 과제처럼 남아 스트레스로 작용하기도 한다.

주 1회 선생님이 방문해도 학습 시간이 짧고 나머지 시간은 혼자 문제를 풀어야 하며, 다른 학생과 선생님 스케줄을 조정해야 해 원하는 시간에 맞춰 수업을 진행하기 어렵다. 이렇다 보니 모르는 내용도 바로바로 질문이 어려워 학습의 질이나 분량, 영어 레벨 향상 등이 부족하게 되고, 독해와 문법 위주라 원어민 발음이나 회화 등의 학습이 어려워 스피킹을 따로 공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