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아파트 보수공사 때 현장을 방문해 공법, 시기, 공사 관리 등을 자문하는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을 70명에서 100명으로 늘린다고 11일 밝혔다. (서남투데이 자료사진)

경기도가 아파트의 공사 관리를 돕기 위한 기술자문단을 100명으로 확대한다.

경기도는 아파트 보수공사를 할 때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공법, 시기, 공사 관리 등을 자문하는 ‘공동주택 기술자문단’ 인원을 기존 7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는 오는 15일 제4기 공동주택 기술자문단 100명의 위원을 위촉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공동주택 단지의 기술지원 수요 증가 및 신청건수 등을 분석한 후 조례 상 최대구성 인원인 100명까지 늘렸다.

기술자문단의 기술지원은 2017년 150단지에서 2018년 220단지, 2019년 343단지, 올해는 11월까지 313단지로 매년 늘고 있다.

30명의 위원이 추가되면서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신청하는 방수, 도장 등의 기술지원 수요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은 지난 7년 동안 총 1356단지에 대해 공동주택 보수공사 기술자문을 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내역서, 시방서 등 설계도서 작성 지원 대상단지 확대와 공사자문 제도를 신규로 도입했고, 올해도 단지 내 교통안전시설 자문을 신설하는 등 쾌적하고 안전한 공동주택 단지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자문위원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입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보수공사 범위, 시기, 공사관리 방법 등에 대해 자문하고 승강기, 전기 및 기계설비 등의 전문적인 점검 실시로 입주민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욱호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공동주택 단지에서 보수공사를 진행할 때 공사 투명성 확보 및 품질향상을 위해 도가 좀 더 면밀히 살펴 입주민이 만족하는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