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은 지난 3일 자정께 휴전선 부근에서 수상한 인원을 포착하고 진돗개를 발령했다. (서남투데이 자료사진) 

군 당국이 동부지역 전방 철책을 넘은 북한 주민 1명을 붙잡아 월남 동기,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군은 침투 정황을 포착하고 진돗개 둘을 발령했다.

함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우리 군은 동부지역 전방에서 감시장비에 포착된 미상 인원1명을 추적,오늘 오전9시50분께 안전하게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미상 인원은 북한 남성으로,남하 과정 및 귀순 여부 등 세부 사항에 대해선 관계기관 공조하에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라며“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다”고 했다.

앞서 합참은 지난3일 저녁 북측에서 철책선을 넘어 남으로 내려온 정황을 포착하고 대침투경계령을 진돗개를2단계로 상향했다.

진돗개는 3단계로 분류된다. ‘진돗개 셋’은 평시, 평소 진돗개 셋을 유지하다가 침투 정황 등 상황이 발생하면 '진돗개 둘', 전면전 돌입 직전 등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면 '진돗개 하나'로 상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