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이달 상도4동 211-438번지 일대에 제2호 세대융합형 경로당·행복주택 복합건물을 준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시설 복합화를 통한 청년주택 공급 대책으로 추진, 30년 이상 경과한 구립 약수경로당 부지 등을 활용해 경로당 재건축과 함께 여유 용적률을 공공주택으로 조성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동작구는 지난2018년'동작구-서울리츠(제2호)경로당 행복주택 복합화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사업추진에 나섰다.
협약을 통해 올해2월에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경로당과 청년주택을 결합한‘사당3동 구립 학수경로당 행복주택 복합건물’을 건립했으며,약수경로당 행복주택 복합건물은 두 번째 성과물이다.
복합건물은 2개동 연면적 1,121㎡ 규모이며, 구립 약수경로당과 행복주택 25세대, 주차장(4면)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약수경로당 내부에 중정을 조성해 자연광을 담아내도록 하여 각박한 도시생활에서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휴게공간을 마련했다.더불어,지하철7호선 상도역에서 도보로 약5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으로 접근성도 우수하다.
입주자는 서울리츠(제2호)의 모집공고를 통해 심사 등을 거쳐8월말 대학생19세대 및 청년6세대로 선정 했으며,동작구 거주자 및 동작구 소재 대학생에게 우선순위로 공급하였다.
한편,동작구는 보편적 주거복지를 실현하고자 민선6기부터 자치구 단위에서 주택공급을 시도해‘동작구형 공공주택 공급’을 구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등호 주택과장은 “구는 서울형 자율형주택정비사업, 공공시설 복합화 등 공공주택 공급 모델을 선도적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