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해에서 만난 터키청년

안녕하세요. 수원대 이원영입니다. 저는 해직기간 5천킬로를 걸어서 작년 2월 인도 다람살라에서 달라이라마를 뵙고난 뒤 그리스까지는 기차길로 이동했습니다. 흑해를 지날 무렵 Berker라는 30대 터키인을 만났습니다. 자신이 고환염을 앓고 있는데, 흑해에서 난 생선을 먹고 자란 탓에 체르노빌에서 흘러들어온 방사능이 자신의 몸에 들어와 있다는 것이죠. 저와 동행했던 수원대 환경공학과 이상훈교수가 칼럼으로 이 사연을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