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4대악 의료정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대희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9월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지난 14일 1차 총파업, 26~28일 2차 총파업에 이어 3차 총파업을 예고했다.

최대집 의협회장은28일 서울 용산구 의협 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우리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9월7일부터 제3차 전국의사 총파업을 무기한 일정으로 돌입할 것”이라며“정부의 조속한 태도 변화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보건복지부의 전공의10명에 대한 고발 조치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고발은 부당한 공권력의 폭거”라며“가용한 모든 방법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의협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비대면 진료 육성, 한방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등 정부의 4가지 의료정책의 철회를 요구하며 파업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