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버스 승차대 215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했다. (사진=영등포구)

영등포구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버스 승차대 215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했다.

영등포구는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상존하는 대중교통 및 공공시설에 대해 구는 지난 22일부터 선제적 방역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22일부터 23일까지 지역 내 마을버스 및 시내버스 승차대 총 215개소에 손소독제 거치대를 모두 설치했다.

또한 구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월부터 지속적인 대중교통 및 관련 다중이용시설 소독·방역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내 마을버스 13개 노선, 85대 차량 전체에 매일 4~5회씩 차량 내부 소독·방역 작업을 실시해, 현재까지 마을버스에 대해서만 누적 1만5000회 이상의 소독 작업이 이뤄졌다.

또 확진자가 경유한 지하철역 및 열차에 대해 서울도시철도공사 및 역무원 등과의 긴밀한 공조 하에 긴급 소독을 실시한다.

승객들의 접촉이 잦은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엘리베이터 버튼, 화장실, 대합실, 승강장, 계단 등에 최소 1회에서 최대 4회까지 방역소독 작업을 실시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시민들의 발인 대중교통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선제적 예방 조치에 힘쓰고 있다”며, “대중교통 이용시 손소독제 사용과 마스크 착용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적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